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1분기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은 노키아(24.9%)와 애플(19.2%) RIM(15.2%) 삼성전자 (63,100원 ▼1,300 -2.02%)(13%) 순이다.
그러나 애플은 올 1분기에 '아이폰' '아이패드' 등의 독점적 지위를 바탕으로 휴대폰시장에 진입한 지 4년 만에 매출에서 노키아를 제치고 1위(123억달러)로 올라섰다. 또 31.9%라는 경이적인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노키아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이 부상하는 상황에서도 자체 운영체제(OS) 심비안을 탑재한 스마트폰 판매를 고수하면서 시장점유율과 매출 등 여러 방면에서 실적이 곤두박질치는 수모를 당했다. 특히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 조사결과 애플의 대당 판매가격이 638달러인 데 비해 노키아는 87달러에 머무른 것은 글로벌 휴대폰업체들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
실제로 지난달 29일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실적발표 결과 통신사업부문이 2008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13.5%)을 기록한 것은 전작인 '갤럭시S'를 비롯해 일반폰보다 마진이 높은 스마트폰의 판매확대에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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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2'의 인기가 폭발적 인기에 힘입어 올해 안에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RIM을 제치고 애플과 자웅을 겨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곧 삼성전자의 매출과 영업이익률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물론 '갤럭시S2'의 부진은 정반대 결과를 야기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