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측은 "비공개 원칙인 환자 개인정보가 무단 유출돼 언론에 공개된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유출자를 찾아내 조치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병원 측은 이같은 사건이 발생하자 보호자의 허가를 얻어 이날 브리핑을 열고 해당 사진을 언론에 공개했지만, 허가 이전에 무단 유출된 것은 문제라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환자의 진료기록이 담긴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는 의사는 물론 간호사나 의료기사 등 의료진이라면 누구나 검색 가능하다.
병원 관계자는 "검색한 기록이 남는지 의료정보팀이 확인하고 있다"며 "교직원들 중 유출자를 알고 있는 사람은 신고하라고 공지한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