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재보선]野, "오늘 투표하려면 칼퇴근하셔야"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2011.04.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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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7일 "선거관리위원회와 당국은 재·보궐선거가 이루어지는 모든 곳에서 원활한 투표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퇴근길) 병목 구간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상반기 재·보궐 선거일을 맞아 논평을 내고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어제 퇴근 시간대에 여의도에서 분당으로 가봤다"며 "서울 여의도에서 6시 40분에 출발해 올림픽대로, 경부선의 경로로 정자역에 도착한 시각이 7시 37분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소 6시 30분에는 퇴근을 하셔야 오늘 투표 마감 시각까지 당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더 먼 곳에서 출퇴근하시는 분들은 날씨와 교통상황을 고려해 칼퇴근을 하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역대 재·보궐선거 그 어느 때보다 유권자들의 투표참여 의사 비율이 높았고, 실제 아직 이르긴 하지만 여느 총선 때와 비교해서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 참여율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분1초가 아쉬운 출근 시간대에 권리를 행사해주신 유권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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