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재보선]투표독려 나선 유권자 '인증사진'..이렇게 하면

머니투데이 정지은 인턴기자 2011.04.2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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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재·보궐 선거'가 시작된 27일 오전 경기 성남 분당을 지역에서 투표를 마친 백찬홍씨가 트위터에 올린 투표확인증 사진.'4.27 재·보궐 선거'가 시작된 27일 오전 경기 성남 분당을 지역에서 투표를 마친 백찬홍씨가 트위터에 올린 투표확인증 사진.


'4.27 재·보궐 선거'가 시작된 27일 오전 트위터에는 선거지역 유권자들의 투표 인증사진과 글이 늘어나면서 투표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30분께 경기 성남 분당을 지역에서 투표를 마친 백찬홍씨는 투표소에서 받은 투표확인증을 사진으로 찍어 트위터에 올렸다. 백씨는 "투표소에서 투표확인증을 받았다"며 "직장인 여러분 투표하고 출근하세요"라고 당부했다.



백씨는 투표소에서 인증사진을 찍을 때 주의사항을 안내하기도 했다. 그는 기표소 안에서 촬영하거나 투표용지를 사진에 담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대신 투표소 밖에서 촬영하거나 투표확인증을 받아 인증사진을 올리는 것을 추천했다.

백씨외에도 온 가족이 함께 투표를 했다며 투표소 앞에서 가족사진을 촬영해 올리는 트위터러도 있었다. 이 같은 투표 인증사진과 글은 트위터에서 주목을 받으며 수차례 리트윗되고 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소 앞에서 인증사진을 찍어 선관위 홍보사이트(http://epol.nec.go.kr)에 올리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트위터에 투표 인증사진과 글을 올리는 분위기를 보다 확산시켜 투표율 높이기에 나서겠다는 것.

이번 재·보궐 선거는 강원지사와 △경기 성남 분당을 △경남 김해을 △전남 순천 지역 국회의원, 6명의 기초단체장 등을 선출하기 위해 전국 38개 지역에서 실시되고 있다. 투표는 이날 저녁 8시까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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