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사상 최고치 경신…8일 연속 상승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11.04.26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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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국제 금 가격은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산하 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6월 인도분 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온스당 5.30달러(0.4%) 상승한 1509.10달러로 정규 거래를 마쳤다.

이날에도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가 금·은값 상승을 이끌었다.



중국 정부가 에너지와 귀금속 시장을 목표로 하는 투자펀드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도 랠리 요인이 됐다.

은 가격도 5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4% 오른 47.15달러로 31년래 최고가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아담 클로프펜스타인 린드월독 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은 중국이 주요 금 매입 주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은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달러는 약세를 지속했으나 낙폭은 둔화됐다.

뉴욕시간 오후 1시58분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3% 하락한 74.01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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