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성대, 투명 유기트랜지스터 개발

머니투데이 포항=신계호 기자 2011.04.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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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총장 백성기)은 조길원, 김광수교수와 성균관대 홍병희교수 공동연구팀이 그래핀을 유기박막 트랜지스터의 전극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꿈의 소재’ 그래핀을 이용해 SF영화 속에 등장하는 투명한 모니터나 비행기, 자동차의 내비게이션을 대체하는 기능성 창에 활용되는 투명 플렉시블 유기 트랜지스터가 처음으로 개발된 것이다.



신소재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스 최신호에 소개된 연구성과는 2020년에는 약 6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스텍-성균관대 공동연구팀은 그래핀이 전도도나 투명도는 물론 전극으로 이용하기 위한 패턴 제작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를 활용해 우수한 성능을 가진 투명 플렉시블 유기 트랜지스터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조길원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트랜지스터는 집적회로와 모니터, 디스플레이는 물론 기능성 창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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