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삼성, 애플 기술 베꼈다"... 訴제기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1.04.19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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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18일(현지시간) 삼성전자 (79,200원 ▼500 -0.63%)를 지적재산권 침해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가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베꼈다는 이유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5일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소장을 접수하고 삼성의 ‘갤럭시S’ ‘에픽 4G’ ‘넥서스 S’ ‘갤럭시탭’이 자사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소장에서 “삼성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자신의 독특한 기술을 개발하고 혁신하기 보다 애플의 기술, 유저 인터페이스, 혁신적인 스타일을 베끼는 것을 선택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애플과 삼성측은 답변요청을 거절했다.



이번 소송은 양사의 관계를 복잡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삼성과 애플은 경쟁관계에 있기도 하지만 삼성은 애플 제품에 사용되는 반도체, LCD 등의 주요 부품공급업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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