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쩡취앤즈싱(證券之星, Stockstar) 등 중국언론에 따르면 4월중 공개시장에서 만기가 돌아오는 자금은 9110억위안에 달하고 있다. 런민인항은 시중의 풍부한 자금이 소비자물가 상승압력으로 보고 시중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지준율을 이르면 오는 15일, 늦어지면 오는 22일경에 추가로 올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런민인항이 4월에 매입한 외환규모가 4000억위안을 넘어서면서 공개시장 조작만으로는 시중의 초과 유동성을 흡수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런민인항은 지난 12일 650억 위안 규모의 1년만기 중앙은행어음을 연3.3058%에 발행한데 이어, 같은 날 28일만기 중앙은행어음 2400억위안어치를 연2.6%에 추가로 발행하는 등 자금회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지난 6일에는 기준금리도 올들어 2번째로 0.25%포인트 인상했고, 위안화환율도 달러당 6.54대 밑으로 떨어지는 초강세를 유지시키고 있다. 하지만 오는 15일 발표될 예정인 3월중 소비자물가상승률은 5%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많을 정도로 물가불안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