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월 물가상승률 5%↑, 1Q 성장률 9.6% 예상

머니투데이 홍찬선 기자 2011.04.1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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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발표 예정, 도매물가상승률 6.7%

중국의 3월중 소비자물가상승률이 5%를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1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은 9.5%안팎으로 작년 4분기의 9.8%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중궈쩡취앤빠오(中國證券報)는 국가통계국이 오는 15일 발표 예정인 3월중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은 5.2~5.3%에 이르러 작년 11월(5.1%)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12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 1,2월의 4.9%보다 0.3%포인트 높은 것으로, 1분기 중 물가상승률도 5%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특히 3월중 도매물가지수(PPI) 상승률은 6.7%로 높은 수준을 유지해 계속 소비자물가를 압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3월중 소비자물가상승률이 5% 넘게 발표될 경우, 런민인항(人民銀行)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의 추가 인상과 위안화 절상(달러대비 환율 하락)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증시는 단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받을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분기(1~3월) 중 GDP 성장률은 9.5~9.7%로 작년 4/4분기의 9.8%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정자산투자와 해외수요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국 정부의 강력한 주택가격 안정대책으로 주택시장과 자동차 소비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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