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 4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 3회 2사 후 한화 선발 안승민의 초구(141km 직구)를 밀어쳐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100m 짜리 솔로 아치를 쏘아 올렸다. 시즌 2호 홈런.
지난 2007년 7월 26일 광주 KIA전서 데뷔 첫 100홈런 고지를 밟았던 이대호는 2009년 8월 23일 사직 LG전에서 150홈런을 달성하기도 했다.
그리고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당시 삼성)은 2001년 6월 21일 대구 한화전서 최연소(24세 10개월 3일) 및 최소 경기(816) 200홈런 신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