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한강로, 주상복합·오피스 잇단 분양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2011.04.0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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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장점·대규모 개발호재 등…임대수요 기대감

용산 한강로 일대에 주상복합과 오피스텔 등이 잇따라 분양에 나서고 있다. 역세권이란 지리적 장점과 개발호재를 발판으로 임대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한강로 인근의 주상복합·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등의 분양 예정 물량은 총 1412가구다. 용산 한강로 일대는 용산 국제업무지구를 비롯해 서울역세권 국제교류단지와 한강 노들섬에서 경복궁까지 이어지는 '국가상징거리 7Km' 등 대규모 개발호재가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주변 유동인구 확대와 임대수요가 커질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외국인을 비롯한 중대형 주상복합 수요와 직장인을 중심으로 한 소형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임대시장이 형성돼 있다는 게 주변 공인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SK D&D는 이달부터 용산구 문배동에 '용산 큐브(QV)'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곳은 오피스텔 165실과 도시형생활주택 9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0층 1개 동 규모다. 지하철 1호선 남영역과 4·6호선 삼각지역 이용이 가능하다.



동부건설 (5,190원 0.00%)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일대에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 주거복합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다. 서울역과 인접해 있으며 지하 9층, 지상 35층으로 오피스 1개 동, 아파트 3개 동 총 278가구로 이뤄졌다. 전용면적 128~208㎡로 평균 분양가는 3.3m당 2200~2500만원 선이다.

동아건설은 문배동에 '문배 프라임 팰리스' 오피스텔 100실과 도시형 생활주택 83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공급면적 27∼40㎡ 소형이다.

하반기는 대림산업 (56,100원 ▲500 +0.90%)삼성물산 (48,100원 ▲2,300 +5.0%), 포스코건설이 국제빌딩 4구역에 '용산 트라팰리스 주상복합'을 공급할 예정이다. 164~312㎡(공급면적)의 중대형으로 공급될 예정으로 총 493가구로 조성된다.


삼성물산은 11월 용산 전면 3구역 일대에 전용면적 134~177㎡ 19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SK D&D 분양 관계자는 "인근 중대형 주상복합은 월 300~400만원, 소형 오피스텔은 보증금 1000만원에 월 70만원 정도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용산 국제업무지구 및 서울역세권 국제교류단지 등이 개발되면 임대수요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용산 한강로, 주상복합·오피스 잇단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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