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현대건설 임직원과 첫 만남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11.03.3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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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1일 서울 계동 현대건설 (34,100원 ▼150 -0.44%) 사옥을 찾아 임직원들과 첫 만남을 갖는다.

31일 현대차 (250,500원 ▲6,500 +2.66%)그룹과 현대건설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대건설 인수 후 처음으로 1일 현대건설 사옥으로 출근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 회장이 1일 오전 8시쯤 시작되는 현대건설 조례에서 인사말을 할 예정"이라며 "경영위기를 극복한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회사 발전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아울러 그룹차원에서 현대건설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이날 오후에는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현대차그룹 부사장급과 현대건설 임원들간 상견례에도 참석한다.



정 회장은 선친 정주영 명예회장의 집무실이 있던 계동 현대건설 사옥 12층에 자신의 집무실을 두고 수시로 들러 현대건설 통합작업을 챙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옛 현대그룹이 갈라진 이후인 2001년 4월 계동 사옥을 떠나 현재 양재동 사옥으로 옮겼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날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현대엠코 부회장을 지낸 김창희 부회장과 김중겸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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