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친환경 콘크리트 시공관리기술 개발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1.03.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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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개발한 무선 온도계측시스템을 활용한 콘크리트의 시공 관리시스템(HCMS-con : Hyundai Construction Management System - Concrete) 개념도↑현대건설이 개발한 무선 온도계측시스템을 활용한 콘크리트의 시공 관리시스템(HCMS-con : Hyundai Construction Management System - Concrete) 개념도


현대건설이 친환경 콘크리트 시공관리 기술을 잇따라 개발했다.

현대건설 (30,950원 ▼200 -0.64%)은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를 위해 전기열풍기를 이용한 '콘크리트 급열양생공법'과 무선 온도계측시스템을 활용한 '무선 온도계측시스템을 활용한 콘크리트 시공관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급열 양생공법은 동절기 현장에서 콘크리트 급열 양생때 열원으로 사용돼 온 기존 갈탄 또는 석유 열풍기를 전기 열풍기로 대체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로 이산화탄소 발생을 50% 이상 줄이고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해 환경오염을 줄이는 것은 물론 원가절감도 가능해진다.



전기 열풍기 사용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양생공간 내 콘크리트에 열이 골고루 공급돼 콘크리트 균열방지 및 품질향상을 꾀할 수 있다는 게 현대건설 설명이다.

무선 온도계측시스템을 활용한 콘크리트의 시공 관리시스템(HCMS-con ; Hyundai Construction Management System - Concrete)은 타설된 콘크리트의 양생온도 변화를 사무실에서 원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해 최적의 양생조건이 유지되도록 관리할 수 있게 한 첨단 IT기술이다.



이 시스템은 기존 자기온습도계를 이용해 사후 확인하는 방식의 양생 온도관리 한계점을 극복하는 동시에 양생 콘크리트의 강도 예측을 통해 양생 종료시점이나 거푸집 탈형시기를 결정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향후 국내외 초고층 건축물이나 힐스테이트 건설현장에 적용해 공사기간 단축을 위한 핵심기술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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