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 같은 감세정책과 관련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거짓 약장수들의 속임수처럼 늘 의심해야 한다"며 강하게 비판해 마찰이 심화될 전망이다.
27일 대전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전체 지방세 9900억원 가운데 취득세가 3000억원 정도인 대전시는 이번 조치로 인해 600억원의 세입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안 지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경제 살리겠다는 정치 공약은 늘 의심하라. 단기간의 임기로 경제를 살리니 마니 하는 이야기들은 거짓 약장사들의 속임수"라며 정부의 이번 조치를 강력 비판했다.
또 "부동산 버블은 가계 및 금융위기로 이어지고 감세는 국가와 지방정부의 재정 악화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전시 관계자도 "이번 조치는 취득세의 급격한 감소를 불러 가뜩이나 열악한 지방재정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며 "정부는 올해 안으로 보전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지방자치의 위기를 불러 올 것"이라고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