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3D TV 광고전?..FPR 소재 신규브랜드 광고 돌입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2011.03.2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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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3D TV FPR 기술 강조..명화 속 인물과의 만남 컨셉

LG (81,100원 ▲100 +0.12%)(회장 구본무)가 26일부터 모나리자, 고흐 등 명화 속 인물을 활용해 LG 4개 계열사의 협업 제품인 FRR 3D TV를 소개하는 신규 브랜드광고를 시작한다.

LG 관계자는 25일 "LG전자 (97,500원 ▼400 -0.41%)·LG디스플레이 (10,260원 ▼20 -0.19%)·LG화학 (391,500원 ▼6,500 -1.63%)·LG이노텍 (235,500원 ▼3,000 -1.26%) 등 LG의 4개 계열사가 협업해 완성한 FPR 3D 기술의 'LG 시네마 3D TV'가 향후 3D 대중화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이번 그룹 브랜드광고의 소재로 활용하게 됐다”며, “26일부터 TV전파를 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제작된 LG의 명화 시리즈 광고는 ‘명화 속 인물들이 액자 밖으로 걸어 나와 LG의 시네마 3D TV를 시청하는 판타지 세계’를 컨셉으로, 평면이 아닌 입체 공간감을 주기 위해 컴퓨터 그래픽과 실제 촬영을 합성하는 등의 새로운 광고기법을 적용해 제작됐다고 LG 측은 밝혔다.

광고는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속 비너스, 고흐의 ‘자화상’ 속 고흐, 미켈란젤로의 ‘모나리자’ 속 모나리자 등 명화 속 주인공들이 그림을 빠져 나와 또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주인공들이 크림트의 대표작 ‘키스’를 LG 시네마 3D TV로 감상하고 있는 장면으로 끝난다.



마지막 장면에서 보이는 광고카피는 “지금까지의 3D를 넘어선 환상적인 3D의 세계, LG가 만듭니다”로 FPR기술로 3D시대를 주도해가고 있는 LG의 기술력을 표현했다.

LG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광고를 통해 눈이 편안한 3D 기술이 진정한 3D 기술이며, 이것이 LG가 추구하는 사람을 위하는 3D기술임을 강조했다"며, "이를 통해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이 LG의 진정한 ‘고객 사랑’ 임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는 지난 2007년부터 명화를 활용해 LG의 고객사랑을 표현한 명화시리즈 광고캠페인을 5년째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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