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정부로부터 '카티스템' 북미개척 수혜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11.03.2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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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치료제를 만드는 바이오업체 메디포스트 (6,980원 ▲110 +1.60%)가 정부로부터 북미시장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메디포스트는 22일 오후 4시 서울 계동 보건복지부에서 '2011년 보건의료산업 북미시장 진출전략(콜럼버스 프로젝트)' 참여기업 인증서를 받는다고 밝혔다.



콜럼버스 프로젝트는 보건의료분야 한국기업의 미국시장 점유율 향상을 목표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복지부는 메디포스트 등 41개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업체를 콜럼버스 프로젝트 참여기업으로 선정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지난 2월 연골재생 치료제 ‘카티스템’의 북미 시장 진입 가능성,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시험 승인 성과를 인정받아 이 프로젝트의 참여 기업으로 지정됐다"고 말했다.



또 "메디포스트의 이번 FDA 임상 승인은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분야에서 세계 최초"라며 "전 세계 제약사와 바이오 기업 등을 통틀어 줄기세포 치료제 분야에서 미국 외 기업이 단독으로 FDA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것 역시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또 복지부가 이번에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 유망 품목의 국내 품목허가 신속화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며 "카티스템의 국내 시판이 앞당겨질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포스트는 2012년 12월까지 약 2년간 ‘카티스템’의 임상시험, 지적재산권,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운영, 품목 인허가, 시장 및 수출입 정보 등의 분야에서 정책적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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