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銀, 기업고객잡기 히든카드 '히든스타'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11.03.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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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3년내 유망 중견기업 500개 선정…"성장단계별 체계적 지원에 총력"

KB국민은행(은행장 민병덕)이 취약한 기업고객 기반 확장을 위해 중견기업 육성에 나섰다.

국민은행은 지난 17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차 'KB 히든스타(Hidden Star) 500' 선정고객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히든스타로 선정된 38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선정기업에는 반도체 장비업체 주성엔지니어링 (32,750원 ▼600 -1.80%)㈜과 자동차 제어 및 센서제품을 생산하는 인지컨트롤스 (7,490원 ▼70 -0.93%)㈜, 절삭공구 업체 ㈜와이지-원 (5,740원 ▼20 -0.35%), 자동차 차체부품 기업 성우하이텍 (8,840원 ▼450 -4.84%)㈜, 자동차 배기장치 전문업체 세종공업 (5,860원 ▼10 -0.17%)㈜, LCD 장비업체 탑엔지니어링 (6,370원 ▼270 -4.07%)㈜ 등 내로라하는 국내 부품소재 및 장비업체들이 대거 포함됐다.



KB 히든스타 500 제도는 제품과 기술경쟁력이 우수하고 세계적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중소·중견기업을 중견 및 대기업으로 발전시킬 목적으로 시행된다. 히든스타 기업들은 성장단계기업과 성숙단계기업으로 구분돼 단계별로 기업 필요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국민은행은 오는 6월과 11월 추가 선정으로 올해 안에 100개사, 향후 3년 내에 50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 사진 앞줄 왼쪽부터 황철주 벤처기업협회장, 조계륭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사장, 진병화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br>
임영록 KB금융지주 사장, 김도연 선정위원장,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곽승준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 민병덕 KB국민은행장, 임충식 중소기업청 차장, 이정학 서울대교수, 이동휘 삼성물산 부사장.<br>
↑ 사진 앞줄 왼쪽부터 황철주 벤처기업협회장, 조계륭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사장, 진병화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임영록 KB금융지주 사장, 김도연 선정위원장,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곽승준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 민병덕 KB국민은행장, 임충식 중소기업청 차장, 이정학 서울대교수, 이동휘 삼성물산 부사장.


국민은행은 KB금융 (80,100원 ▼900 -1.11%) 그룹 차원의 지원뿐만 아니라 기술보증기금, 삼성물산, 벤처기업협회,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등 협약기관과 연계를 통한 서비스도 계속해 개발 지원할 예정이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정기세미나 환영사에서 “중견기업의 육성이 국가경제발전 및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가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크게 기여한다”며 “선정 기업에게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2월부터 기업들의 신청을 받아 기술력, 성장잠재력, 재무안정성, 최고경영자(CEO)역량 등을 기준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기술력평가,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선정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1차 히든스타기업들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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