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지진]손정의 회장 "소프트뱅크 문자 무료"

머니투데이 정지은 인턴기자 2011.03.1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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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53)이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피해 지원 사항을 밝히고 있다.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53)이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피해 지원 사항을 밝히고 있다.


일본 동북부 지역에서 대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53)이 트위터를 통한 피해 지원에 나섰다.

재일동포 사업가인 손 회장은 지진 발생일인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11일부터 일주일 간 소프트뱅크 휴대전화 문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재해로 돌아가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살아계신 분들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글을 남겼다

앞서 12일에는 "피해지역에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16일부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모금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14일 "소프트뱅크의 네온 광고에 전기가 많이 들어가니 자제해 달라"는 한 트위터러의 의견에 "네온광고는 자제하겠다"는 답변을 달기도 했다. 이외에도 피해지역에서 통화요금 납부 지연으로 걱정하는 고객에겐 "연기하겠다"고 밝히는 등 실시간 피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한편 11일 오후 2시 48분경 일본 동해안에서 리히터 규모 9.0의 강진이 발생해 일본 북동부 지역의 피해가 속출했다. 이번 지진 규모는 '일본 관측 사상 최대'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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