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지진]시간외, 지진테마주 '급등'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11.03.1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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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시간외 거래에서 지진테마주들이 급등했다.

11일 오후5시 시간외 거래에서 '지진테마주'로 분류되는 삼영엠텍 (4,370원 ▲80 +1.86%)유니슨 (1,008원 ▲3 +0.30%) AJS (0원 %) 등은 각각 가격제한폭인 5% 상승한 가격에 거래됐다.

지진테마주는 건물이나 구조물이 지진에 견디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이른바 '내진설계'와 관련된 종목이다. 삼영엠텍은 철재 교량용 내진부품인 '러버슈'를 생산하고 있다.



유니슨은 자회사 유니슨하이테크에서 내진용 교량받침과 건축물용 재진·면진장치 등을 생산하고 있다. 유니슨하이테크는 지난해 10월 유니슨에서 물적분할한 회사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6분 일본 본섬인 혼슈 동부 연안 해저에서 규모 8.9의 지진이 발생했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는 시장이 종료된 후에는 오후 6시까지 매수·매도 호가를 접수받아 30분 단위로 단일가로 매매를 체결시키는 시간외 단일가 매매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단일가 매매에서는 당일 종가 대비 5%내의 범위에서 상·하한가가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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