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동 청장 "고의적 체납, 끝까지 추적"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11.03.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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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체납 정리전담반 발족 "피할 수 없는 두가지, 죽음과 세금"

이현동 국세청장은 9일 "더 이상 고의로 세금납부를 회피하는 행위가 불가능하다는 인식이 보편화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국세청에서 열린 체납처리 특별전담반 발족식에 참석, "고의적 체납처분 회피행위에 대해 끝까지 추적해 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청장은 "고액상습체납자는 부과처분 이전에 무재산이거나 재산을 교묘한 수법으로 은닉해 추적이 매우 어렵다"며 "밀착 현장 조사와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서만 체납처분 면탈행위를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상을 살면서 피할 수 없는 두 가지는 죽음과 세금이라는 말이 있다"며 "뜨거운 신념으로 고의적 체납행위를 차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세청은 고액체납 정리전담 조직인 체납정리 특별전담반을 신설, 이날 발대식을 개최했다.



전담반은 국세청 본청에 전담팀 1계가 신설됐고, 각 지방국세청 징세과 산하에 종전 체납추적전담팀을 흡수·확대해 총 16개 팀, 174명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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