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電, 반등 모색…"실적부진 일시적"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11.03.0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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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전날 급락세를 딛고 반등에 나서고 있다.

8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 (79,200원 ▼500 -0.63%)는 전날보다 3000원(0.3%) 상승한 9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 1분기 실적 둔화와 갤럭시 탭 판매 부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4% 이상 급락한 바 있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전날 삼성전자의 주가 급락은 과도했다며 추가 조정시 매수기회가 될 것으로 봤다.

남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011년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5% 증가한 3.14조원으로 시장 컨센서스(평균추정치) 3.48조원을 약 10% 하회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남태현 연구원은 "시장 컨센서스 대비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는 이유는 디지탈 TV 재고조정이 예상보다 늦춰지면서 LCD 패널 부문과 DM 부문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남 연구원은 "그러나 1분기가 IT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3조원 수준의 영업이익이 유지될 전망이어서 1분기 실적우려로 인한 주가조정은 과도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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