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의 KB국민카드 대표는 변기호 마포지점장을 비롯한 임직원에게 뮤지션, 미술가 등을 후원하는 방안을 생각해보자고 주문했다.
마포지점(지점장 변기호) 개점행사가 홍대클럽에서 열린 것. 이날 "난생 처음 홍대클럽에 와봤다"는 30여명의 '다락방' 사람들은 차마 아래층 젊은 사람들과 섞이는 것은 어색하다는 눈치다. 그래도 즐거운 듯 변기호 지점장에게 자주 이런 자리를 마련해달라고 부탁했다.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을 무렵 이종훈 씨가 최기의 사장을 무대 위로 초청하자, 최 사장도 빼지 않고 준비 해온 듯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를 열창했다.
변기호 지점장은 7일 "홍대와 신촌을 잇는 젊음의 거리를 활용해 클럽 연합회와 함께 '존(Zone)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조건없이 무대에 서고 싶어하는 뮤지션들이 많다"며 "수익금의 일부를 뮤지션 후원금으로 지원하거나 '슈퍼스타K'처럼 무대를 주기적으로 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