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3월의 자연휴양림으로 '지리산' 선정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11.03.0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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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4일, 이달(3월)의 가볼만한 자연휴양림으로 '지리산자연휴양림'을 선정, 추천했다.

경남 함양군 마천면 삼정리 광대골에 자리잡고 있는 이곳은 다양한 천연활엽수림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숲과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이 일품이라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광대골은 지리산 주능선의 형제봉(1433m)과 벽소령(1392m), 덕평봉(1531m) 등에서 흘러내린 물줄기가 모두 모여 수량이 많고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한여름 더위도 잊게 할 만큼 차갑고 깨끗한데다 탄산음료나 이온음료보다 깨끗한 청량감이 느껴져 지리산휴양림에서 그대로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

숲을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주중에는 숲 해설, 숙박객 대상의 지리산둘레길 안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토요일 저녁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는 숲속야학이, 일요일 오전에는 한지뜨기 체험이 각각 운영된다.

또 지리산 최고봉인 천왕봉까지 최단거리(왕복 8시간) 등산코스와 지리산 둘레길을 둘러보는 산행도 즐길 수 있다.

이 휴양림에는 총 30실의 숙박시설과 야영장, 취사장, 샤워장 등도 갖춰져 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관계자는 "국내 3대 계곡 중 하나인 칠선계곡을 비롯해 노고단 상림 서암정사 등이 1시간 이내 거리에 있는 등 이달 이곳을 찾는 휴양객들은 아름자운 자연의 정취를 흠뻑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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