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올해 국내 목재자급률 15% 확보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11.02.1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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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청장 이돈구)은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국내 목재의 자급률을 올해 15%까지 높여 공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올해 국내 목재 총 예상 수요량인 2799만6000㎥ 중 420만㎥를 국내산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지난해 국내 목재 공급량은 365만㎥였다.



친환경 소재인 목재에 대한 관심증가와 목재팰릿 이용 및 열병합 발전확대, 한옥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2000년 5.7%였던 국내 목재 자급률은 지난해의 경우 10년 전 대비 2.7배나 늘어난 상황이다.

게다가 해외 원목가격 상승 및 국내 건설경기 위축 등의 영향으로 원목 수입은 감소추세를 보이며 국내산 목재 공급 확대가 요구되고 있는 추세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런 상황에 대응하고 국산 목재 공급을 늘리기 위해 벌채 관련 규제완화 및 친환경 벌채 제도 도입, 목재 유통. 가공시설 지원 등을 확대하고 있다" 며 "앞으로 신규 국산 목재의 수요 개발을 위한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산주에게도 직접 이익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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