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최저가 1억6640만원부터 경매에 부쳐지는 서울 강북구 번동 솔그린 아파트 ⓒ디지털태인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매시장에 서울 외곽의 중소형 아파트가 인기다. 도심아파트 전셋값으로 내집마련을 할 수 있어서다. 20일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이번주(21~28일) 경매시장에는 감정가 3억원 이하의 중소형아파트가 쏟아진다. 급등한 전셋값이 부담되는 수요들은 눈여겨볼만하다.
1998년 10월 입주한 아파트로 4개동 380가구 규모다. 실내는 방3개, 거실, 주방, 욕실겸 화장실 1개로 구성됐고 복도식 구조로 지어졌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이 차로 5분 거리다. 번동초·중이 가깝다. 단지 남측으로 북서울 꿈의 숲이 마주하고 있어 쾌적하다.
같은 날 두차례 유찰됐던 상계동 보람 54.59㎡도 최저가 1억6000만원부터 입찰에 부쳐진다. 구로동 현대연예인 74.66㎡는 최저가 2억3200만원, 도봉구 쌍문동 현대 70㎡도 2억8000만원에 경매된다.
↑ 28일 최저가 2억원에 경매에 나오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 주공10단지 ⓒ디지털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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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8월 입주한 약 2300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실내는 방 2개, 주방, 거실, 욕실 겸 화장실 1개, 다용도실 등으로 이뤄진 복도식구조다. 지하철 7호선 마들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동일초, 상경중, 노원고 등이 걸어서 5분 이내 통학가능하다. 단지 왼쪽으로 중랑천이 흘러 여가활동을 하기에 좋다. 다만 15개월치 체납관리비 664만원이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인근 낙찰사례를 살펴보면 지난달 노원구 상계동 한신 10동 60.44㎡가 3명이 경쟁 끝에 2억2015만원(감정가 2억4000만원의 91.73%)에 낙찰됐다. 같은 달 노원구 상계동 벽산 109동 전용 46.8㎡은 2명이 응찰해 1억6730만원(감정가 2억원의 83.65%)에 팔렸다.
이밖에 양천구 신월동 성원 83.55㎡와 중랑구 면목동 용마한신 59.22㎡도 각각 최저경매가 2억, 2억2400만원에 입찰에 부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