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네바모터쇼서 발표될 벤츠 신형 C클래스 쿠페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11.02.14 14:54
메르세데스-벤츠가 2012년형으로 전 세계에 판매할 'C클래스 쿠페'를 공개했다.
13일(현지시간) 벤츠는 기존 C클래스 세단의 디자인을 부분 변경해 쿠페형으로 설계한 신형 C클래스를 공개했다. 공식데뷔는 3월 초 제네바모터쇼로 예정돼 있다.
신형 C클래스 쿠페는 세단형과 달리 전면의 윈드실드(앞유리창)이 더욱 가파르게 경사를 이룬 반면, 지붕(루프라인)의 각도는 더 완만하게 디자인됐다. 또한 아치형의 창문라인과 뒤쪽 리어엔드 부분이 새롭게 변화됐다.
C클래스 쿠페는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6월부터 유럽에 판매될 예정이며, 9월에는 북미에서도 런칭된다. 유럽에선 1.8리터~3.5리터급 가솔린과 디젤엔진을 장착, 출력은 115마력에서부터 225마력까지 발휘된다. 북미버전은 1.8리터 엔진을 장착한 C250 모델(201마력) 및 3.5리터의 C350 모델(302마력)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벤츠 C클래스는 BMW '3시리즈'와 아우디 'A4' 등과 현재 경쟁하고 있으며, 국내에선 세단형 모델만 수입돼 판매중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c클래스는 1,8리터 엔진이 장착된 C200(46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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