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11일 학위수여식 개최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11.02.1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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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총장 서남표)는 11일 '2011 학위수여식'을 갖고 명예박사 5명을 비롯해 박사 507명, 석사 1111명, 학사 771명 등 총 2389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이에 따라 KAIST는 지난 1971년 설립 이후 이번까지 박사 8578명, 석사 2만2796명, 학사 1만1341명 등 총 4만2715명의 고급 과학기술인력을 배출했다.



학사과정 중 올해 수석졸업자는 화학과 류재윤(22)씨가 차지해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사장상은 강종호(23. 수리과학), 총장상은 조현재(22. 전기 및 전자공학), 동문회장상은 이주영(21. 항공우주공학), 기성회장상은 김동한(22. 기계공학)씨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아들과 함께 유학 중이었던 몽골 공무원 출신의 투무르푸레브 둘람바자르(Tumurpurev Dulambazar)씨가 박사학위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그의 아들 자카(Jagdorj)씨는 오는 8월에 있을 졸업식에서 석사학위를 받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석사학위를 받는 독일 출신인 크리스토퍼 에메리히(Christopher Emmerich)씨는 KAIST와 독일의 우수대학인 칼스루헤 공과대학(Karlsruhe Institute of Technology, KIT)으로부터 복수학위(double degree)를 받아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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