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부 차관 "위안화 절상 속도 불충분"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2011.02.1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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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절상 문제에 집중할 것

중국의 위안화 절상속도는 아직 불충분하며 미국은 위안화 절상 문제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라엘 블레이나드 미 재무부 차관이 밝혔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그는 미중경제위원회 참석에 앞서 발표한 연설문에서 "위안화 절상은 상당 부분 진전이 있었다"며 "그러나 우리는 현재의 절상 속도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위안화 절상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이 문제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위안화는 중국 정부가 환율 유연성을 높이겠다고 발표한 지난해 6월 이후 3.7% 절상됐다.



블레이나드 차관은 중국의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실질 절상률은 이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10일 기준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5849위안으로 2월 이후 3거래일 연속 사상 최저(위안 절상)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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