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4.895(0.89%) 하락한 2774.065를 기록했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7일간의 춘절 연휴를 마치고 이날 재개장한 중국 증시는 오전장까지는 금리인상 소재가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낙폭이 1%를 밑돌고 위안화 변동폭도 미미하게 나타나는 등 이미 충분히 예견됐던 사안인 만큼 금리인상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중국 최대 개발업체 중국방커기업이 2% 하락하는 등 개발주가 금리인상 영향에 약세를 보였다.
장시동업과 중국알루미늄이 3%대 하락하는 등 금속가격 하락에 관련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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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룽장농업은 작물 가격 상승세에 8.33% 급등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전날 예금과 대출 금리를 9일자로 각각 0.25%포인트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중국의 1년 만기 대출금리는 5.81%에서 6.06%로, 예금금리는 2.75%에서 3%로 각각 상향 조정됐다.
인민은행의 금리인상은 올해 들어 처음이며 지난해 10월 이후 세번째다.
우 칸 다종보험 펀드매니저는 "인플레이션 억제는 올해 중국 정부의 최우선 과제이기 때문에 올해 2~3회 추가 인상이 이어져 0.75~1%포인트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