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금리인상에 亞 통화 절상…한국·인도는 '소폭' 절하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11.02.0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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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추가 금리인상에 따라 아시아 주요 통화가 대체로 절상됐다.

중국 위안화를 비롯해 호주와 대만, 태국의 통화 가치가 상승했으며 한국과 인도, 인도네시아의 통화 가치는 소폭 하락했다.

9일 오후 3시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일 대비 4.2원 상승(원화 가치 하락)한 1108.9원으로 마감했다.



같은 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위안/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3% 하락(위안화 가치 상승)한 6.5830위안을 기록 중이다.

또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14% 하락한 1.0132호주달러를, 대만달러/달러 환율은 0.86% 하락한 28.784대만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바트/달러 환율은 0.23% 떨어진 30.74바트를 기록 중이다.

한편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09% 하락한 77.932를 기록 중이다.


달러/유로 환율은 0.17% 상승(달러 가치 하락)한 1.364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0.02% 상승한 82.39엔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인민은행은 전날 예금과 대출 금리를 9일자로 각각 0.25%포인트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중국의 1년 만기 대출금리는 5.81%에서 6.06%로, 예금금리는 2.75%에서 3%로 각각 상향 조정됐다.

인민은행의 금리인상은 올해 들어 처음이며 지난해 10월 이후 세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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