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강지영父 日방송서 "불화설 비행기 좌석은..."

머니투데이 김예현 인턴기자 2011.02.0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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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송에 출연한 카라 강지영의 아버지(강건욱 씨)↑일본 방송에 출연한 카라 강지영의 아버지(강건욱 씨)


카라 강지영의 아버지 강건욱 씨가 일본 한 방송에 출연해 계약 관련 풍파를 겪고 있는 카라의 근황과 현재 상황을 전했다.

지난 8일 강씨는 일본 후지TV에 출연해 카라의 2월 스케줄에 대해 "이번 달 스케줄의 대부분은 일본에 머무르며 드라마 촬영이고, 그 외 광고 촬영과 신곡준비다"고 말했다. 신곡 발매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준비는 거의 끝났다는 소식도 전했다.

카라 사태 관련 질문에는 "부모의 돈 욕심에 벌인 일이 아니고, 소속사와 신뢰관계가 깨진 것이 이유다"며 "다음에 정식으로 얘기하겠다. 지금은 소속사도 있어 말할 시기가 아니다. 아이들을 위해 참아야하지 않겠나"고 답했다.



해당 방송에서는 카라가 일본에 입국하던 날 멤버들의 비행기 좌석 배치를 이번 사태와 관련해 분석하기도 했다.

방송사 측에서 "비행기에서 규리만 떨어져 앉은 이유가 뭐냐"고 묻자 강씨는 "(사이가 틀어지고)그런 거 아니다. 좌석을 잡다보니 그렇게 됐다"며 "카라 멤버 모두 내 딸로 생각한다"고 불화설을 일축했다.



이어 카라가 숙소생활을 그만뒀다는데 사실이냐는 질문에 "지금은 각자 집에 가있는데, 무슨 문제가 있어서 그런 건 아니다"며 "일본 팬들이 걱정해줘 고맙다.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5인 카라는 열심히 활동할 것이다"고 대신 인사했다.

방송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중요한 사실을 잘 말해줬다. 일본 내 안좋은 소문이 돌기 전에 일축해 주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강씨의 TV출연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협의가 끝나기도 전에 계약 사건에 가담한 카라 부모가 TV에 나오는 게 그리 보기 좋진 않다", "해당 방송의 의도가 불순한 것 같다. 일본 방송 집요하다"는 비판도 있다.


한편 해당방송에서 강 씨는 가족사진을 공개하며 3녀 중 특히 막내딸 강지영에 대한 사랑을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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