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발행되고 있는 신한체크카드
8일 신한지주에 따르면 신한베트남은행은 올해 5~6월쯤 신한카드와 함께 카드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우선 체크카드와 선불카드를 발급해 시장에 진입한 후 시장의 반응을 보고 신용카드도 발급한다는 계획이다.
1995년에 베트남에 진출한 신한은행은 2009년 11월 HSBC, SCB, ANZ, 홍릉은행에 이어 다섯번째로 100% 자회사 형태의 현지법인을 세웠다. 이어 2010년 12월에는 비자와 신용카드를 발급할 수 있는 라이센스를 취득해 베트남 카드시장에 조기 진출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 카드시장은 국내 카드업이 활성화되기 시작했던 80년대말의 초기시장 수준"이라며 "아직은 카드사를 직접 세워 진출하기보다 은행에서 카드사의 도움을 받아 점차적으로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