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노무라는 지난분기(10월~12월)에 134억엔(1억6400만달러)의 순익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31% 늘어나긴 했으나 업계 예상 200억엔에는 밑도는 결과다.
노무라는 지난분기 해외 사업에서 30억 엔의 세전 손실을 입었다. 전년 동기 75엔의 순익에서 적자로 돌아선 것. 특히 유럽과 아시아에서 각각 34억, 24억 엔의 손실을 기록했다.
한편 투자은행 수수료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한 340억엔을, 중개 수수료는 전년동기와 비슷한 1000억엔을 기록했다. 다만 트레이딩 순익은 58% 증가한 1049억엔으로 집계됐다.
MF 글로벌의 야마나카 타케히토 애널리스트도 "노무라가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지 여부는 미국 사업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