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이집트 사태, 중동으로 확산되면 큰 문제"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11.02.0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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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식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 브리핑

김경식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은 1일 "이집트 사태가 다른 중동지역으로 확산될 경우 유가 상승에 따라 우리나라가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식 실장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1월 수출입동향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지경부 내 이집트 사태 대책반을 운영하면서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아직까지 우리나라엔 큰 문제없다"며 "이번 사태가 조기 수습될 경우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집트 교역 규모는 수출이 22억 달러, 수입이 9억 달러 정도로 그리 크지 않다"면서도 "장기화 될 때는 수에즈 운하를 통한 물동량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운임이 올라가거나 인도가 지연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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