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시위 난감한 30년 동맹 미국

권순우 MTN기자 2011.01.3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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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궁지에 몰리자 30년간 동맹을 유지해온 미국은 난감한 표정입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집트가 정치 개혁을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반정부 시위의 폭력에는 반대한다”며 모든 당사자들의 자체를 촉구하는 어정쩡한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무바라크 대통령 퇴진 이후 반미 극단주의 정부가 세워질 경우 미국의 석유 패권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앞으로의 상황을 감안해 이집트에 대한 미국 지원을 재검토할 것”이라며 이집트에 대한 압박과 지원 가능성을 동시에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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