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PDP 사상 첫 연간흑자 달성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11.01.2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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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435,000원 0.00%)가 작년 한해 PDP 사업 부문에서 연간기준으로 사상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했다.

삼성SDI는 PDP사업부문에서 작년 매출이 중국 시장 판매 호조와 삼성전자와의 통합경영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전년대비 7% 증가한 2조267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3D PDP TV 출시에 따른 제품경쟁력 차별화로 판매가 확대되면서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회사가 PDP 사업부문에서 연간기준 흑자를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판매량도 전년 대비 36% 증가한 640만대를 기록해 연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반면 4분기 PDP사업 매출은 원화강세와 판가인하 등의 여파로 전분기 대비 11% 가량 줄어든 539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성장시장의 디지털 TV 전환이 빨라짐에 따라 수요가 늘어나겠지만, 선진시장의 경우 평판TV 보급율이 높음에 따라 교체 수요가 감소되면서 PDP TV 시장과 PDP 모듈 시장은 전년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상반기 수요 증가로 인해 비수기 영향이 최소화되면서 1분기 비중이 2010년 21%에서 2011년 23%로 늘어나고, 50인치급 PDP TV의 매력적인 가격대 진입과 HD급 3D 제품 출시의 효과로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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