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새 소비전력 기준 1등급' 김치냉장고 출시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11.01.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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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96,500원 ▼1,000 -1.03%)가 27일 전기료 부담을 덜어주는 김치냉장고 2011년형 디오스(DIOS) 스탠드형 신제품 21종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올해부터 강화된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도에 따라 실제 사용 환경과 유사하게 실험 및 측정하는 새로운 소비전력 취득 기준을 최초로 만족시킨 1등급 에너지 소비효율 김치냉장고다.



예컨대 기존에는 냉장고에 내용물을 넣지 않은 채 단순 소비모드에서 소비전력을 측정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내용물을 넣고 컴프레서를 돌리며 문도 여닫고 하는 식으로 실제 사용 환경에서 소비전력을 측정한다. 그만큼 1등급을 따기가 지난해보다 어려워진 셈이다.

LG전자 홍보 도우미가 27일 출시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김치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홍보 도우미가 27일 출시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김치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LG가 선보인 김치냉장고는 405리터 스탠드형 제품의 소비전력이 월 21.8kWh, 315리터 스탠드형이 19.7kWh인 등 에너지 소비효율이 업계 최고 수준이다.



신제품 윗부분(상칸)은 양문형 도어 구조이며 아랫부분(중, 하칸)은 2개의 서랍 구조를 채택한 국내 최초 4도어 스탠드 타입이다. 냉동과 냉장, 김치 보관 용도에 따라 보다 실용적인 공간 활용이 필요하다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했다.

문 열림을 감지해 자동으로 냉기 공급을 조절하는 쿨링 센서와 업그레이드된 맛 지킴 기능으로 보관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냉기가 각각의 칸 전체를 감싸고도는 기존의 입체냉각 방식에 6분마다 냉기를 순환시키는 쿨링 케어 기능을 추가, 내부 온도편차를 최소로 유지함으로써 김치의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정태 HA마케팅팀장은 "필요한 냉기를 빠르게 채워주는 리니어 컴프레서의 우수한 냉각 성능과 절전 기술로 신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향후 제품에도 지속적으로 에너지 소비효율 우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달성 기념으로 2월까지 신 모델 구매 고객에게 최고 20만원의 카드 캐쉬백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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