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수능준비 '선택과 집중' 필요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2011.01.2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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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교육과학기술부가 26일 '2014학년도 수능 개편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올해 고1 신입생들이 바뀌는 수능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입시전문가들은 교과서 중심으로 공부하면서 선택과 집중의 치밀한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실제 시험 형태와 문항 형태가 아직 나오지 않아 어떻게 공부해야 할 지 난감하겠지만 교과서가 기본이 된다는 것은 확실한 만큼 교과서를 중심으로 공부해 가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도 "교과서에 대한 철저한 이해가 첫째고 이를 통한 이해의 확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평소에는 학교 수업과 내신에 철저히 대비하고 주말이나 방학 동안 수능과 논술, 면접 등 대학별고사를 준비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제안했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분석실장은 "지금보다 더욱 더 선택과 집중을 해 공부를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영수가 수준별로 출제되면 여러 가지 선택 조합이 가능해지므로 자신이 어디에 강점이 있는지 명확하게 분석해 미리미리 치밀하게 준비해야 성공 확률이 높다는 얘기다.

김 실장은 "자신의 성정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며 "탐구영역의 경우 여러 개 과목 중 성적이 잘 나오는 과목을 신속하게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금처럼 보험성으로 많은 과목에 응시한 후 성적이 좋은 과목을 제출할 수 있는 체제가 아니기 때문에 늦어도 고3 올라가기 전까지는 최대한 잘하는 과목 2개를 선택해 준비하는 것이 좋다는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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