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4일 원활한 귀성객 수송을 위해 설 연휴기간동안 고속버스 환승을 일시 정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설 연휴 기간에는 출발지 터미널에서 고속버스 환승정류소까지 승차권 발매가 중지되고 인터넷을 통한 고속버스 환승 예매도 중단된다.
지난해 추석의 경우 서울-부산 노선 만차율이 80%에 달했고 서울-광주 노석 역시 70%에 육박했다.
한편 고속버스 환승은 운행노선수와 운행횟수가 적어 고속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장시간을 기다리거나 인근 대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중소도시 주민들의 고속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 환승정류소를 설치, 고속버스를 갈아탈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현재 6개 정류소에서 하루에 약 500~800명 가량이 꾸준히 이용하고 있으며 제도가 시행된 2009년 11월 이후 총 18만 여명이 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