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김 총리는 "우리나라가 어려웠던 때 여러분들이 선구자적 자세로 열심히 일하고 국위를 선양했으며 국내로 송금한 돈이 발전에 유용하게 쓰였다"며 "정말 국가에 대한 헌신과 가족에 대한 사랑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또 "주요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성공을 바탕으로 G20세대라는 말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세계 어디에 가든 국가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진 20대가 G20세대"라며 참석자들에게 "우리 국민 해외취업의 효시인 여러분들이 젊은이들이 세계에서 국위 선양할 수 있도록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 총리는 1978년 독일 유학시절 파독 광부 및 간호사들을 만나며 이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보여 왔다.
지난 해 9월 인사청문회에서 파독 광부 및 간호사에 대해 답변하던 중 눈시울을 붉혔고, 광주지방법원장 재임시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을 모아 펴낸 '지산통신'에서도 파독 광부 및 간호사의 나라사랑과 자기희생 등을 언급하며 우리 역사와 자산으로 남겨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