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출발 2011 행사' 개최

머니투데이 오수현 기자 2011.01.0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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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63,100원 ▼500 -0.79%)는 지난 8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지주 계열사 임직원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발 2011 행사'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올해 하나금융 그룹 슬로건이 발표되고, 지난해 실적에 대한 부분별 시상도 실시됐다.

김종열 하나금융 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하나금융은 지난해 우리를 둘러싼 여러 위험요소와 우려 섞인 시선을 보란 듯이 뛰어넘었다"며 "조만간 외환은행 지분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올해를 글로벌 톱 50 금융그룹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외형적 성장에 걸맞게 내면도 변화해야 한다"며 "세계 50대 금융그룹과 견줄 수 있도록 '하나 그 이상'을 그룹의 슬로건으로 공유하자"고 제안했다.

▲'2010년 경영평가 대상'에서 개인금융부분 대상을 수상한 하나은행 돈암동 지점 직원들이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오른쪽에서 6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0년 경영평가 대상'에서 개인금융부분 대상을 수상한 하나은행 돈암동 지점 직원들이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오른쪽에서 6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열린 '2010년 경영평가 대상' 시상식에선 개인금융, 기업금융, 자산관리 세 부문에 걸쳐 우수한 실적을 올린 영업점 및 직원들에 대한 시상이 실시됐다.



개인금융부문은 모든 지표에서 목표를 초과한 하나은행 돈암동 지점과 고객관리시스템(CRM)을 활용해 고객 밀착 영업을 강화한 대덕테크노밸리지점이 공동 수상했다.

아울러 기업금융부문은 IB연계 영업으로 전년대비 이익을 100억원 이상 늘린 하나은행 대기업영업 1본부 RM1 팀이, 자산관리부문은 하나대투증권 영업부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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