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지난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발행일 결제거래 형태로 거래가 시작됐다. 발행일 결제거래란 공식 분사전에 신규로 주식을 발행할 때 투자자가 신주 시초가에 신주를 인수하도록 하는 방법이다.
반면 모토로라 솔루션의 주가는 거래 재개 이후 6.5% 하락한 가운데 3일에는 하룻동안75.48%나 급락해 9.11달러까지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모토로라 모빌리티의 시가총액을 90억달러로 보고 있으며 모토로라 솔루션은 128억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모토로라 솔루션의 주가 하락은 향후 모토로라의 무게가 스마트폰 등을 기반으로 한 신생사업 부문 모빌리티에 집중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서스퀘하나 방크쉐어의 제프리 피다카로 애널리스트는 3일 모토로라 모빌리티의 투자등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목표주가를 35달러로 제시했다. 그는 모빌리티가 구글의 스마트폰 운영체계 안드로이드를 잘 이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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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솔루션에 대해서는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중립’, 39달러로 제시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솔루션이 순익을 낼 수 있는 촉매를 거의 갖고 있지 않지만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현금 유입으로 2012년 배당금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