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베트남 중앙은행은 30일 성명을 통해 "동화 환율은 시장과 금리 환경에 기반해 결정돼야 한다"라며 "이를 통해 무역 적자 규모를 줄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이 무역수지 개선을 위해 동화 절하가 내년에 추가적으로 시행될 수 있다는 뜻을 비친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평가했다.
HSBC의 서먼 챈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동화 절하압박을 감안할 때 실제 절하가 당장 단행될지는 아직 미지수"라며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현재 당면한 경제 문제의 해결과 경제 신뢰도 해결"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