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電·하이닉스, 반도체 듀오 동반강세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10.12.2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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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80,300원 ▲2,700 +3.48%)하이닉스 (180,100원 ▲6,900 +3.98%) 등 반도체 기업 듀오가 동반강세를 보이고 있다. 내년 반도체 업황개선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데다 기업들의 시장지배력 향상에 대한 기대감도 배경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11시4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2000원, 2.3% 오른 9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전날 같은 시간대보다 4만4000주 가량 늘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초부터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 90만원대까지 쉬지 않고 올랐다. 이달 중순까지 거듭된 상승피로감이 누적된 탓인지 최근 3일간 숨을 고른 후 이날 재상승을 타진하고 있다.

하이닉스는 전날보다 1100원, 4.7% 오는 2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가상승폭이 낮았던 탓에 매수세 유입도 두드러지고 있다.



LIG투자증권은 이날 반도체와 관련된 악재는 대부분 나왔다고 진단했다. D램 가격이 본격적으로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현 수준에서 추가적인 가격하락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LIG투자증권은 특히 삼성전자가 불황기에도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늘려 D램과 낸드 모두 40%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하는 등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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