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금리인상, 원자재 매수 기회-가트먼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10.12.28 07:12
글자크기

유가 상승세 꺾이지 않을 것

중국 금리인상으로 촉발된 원자재 시장 조정이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투자 전문지 '가트먼 레터' 편집장 데니스 가트먼이 주장했다.

CNBC에 따르면 가트먼은 (중국 금리인상이 발표된 후 첫 거래일인) 27일 발생한 원자재 매도세가 "반사적 반응일 뿐이고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트먼은 "원유의 경우 중국의 가격 억제 압력보다 상승요인이 강하다"며 "유가가 그리 크게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이지리아 송유관 폭발 등 지정학적 요인으로 공급이 제한될 것이란 설명이다. 이번 달 초 나이지리아의 4개 국영 송유관 중 3곳이 폭발 공격으로 가동 중단됐다.



중국 인민은행은 25일 저녁 1년 만기 대출 금리와 1년 만기 예금금리를 각각 0.25bp 씩 기습 인상했다.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중국의 금리 인상으로 농산물 원유 등의 가격 하락 전망이 짙어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가던 원자재 시장에서는 거래 물량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