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산하 싱크탱크인 중국사회과학원은 26일 세계 경제 백서를 발표하고 "올해 중국이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국이 올해 일본을 앞질러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경제대국에 올랐다는 언론 보도가 줄곧 이어졌지만 이처럼 중국 정부 기관이 이를 공식화한 것은 처음이다.
이와 관련, 상하이데일리는 중국은 올해 상반기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 경제국에 등극했으며 올해 전체적으로도 이같은 순위가 오르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IMF 출자 비율은 영국, 프랑스, 독일을 제치고 3위를 기록했다"며 "중국은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주요 20개국(G20)과 브릭스(BRICs) 등에 참여해 국제사회에서 발언권이 강해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