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마감]소비·은행株 부진, 상하이 0.9%↓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10.12.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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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중국 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9% 떨어진 2877.9로 거래를 마쳤다.

소비주와 은행주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콰이초우마오타이는 정부의 에너지가격 인상 결정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 속에 1.6%떨어지며 한달 저점으로 추락했다.

중국 농업은행은 중앙 정부가 지방정부에 대한 은행 대출 요구를 강화해 시중은행들의 유동성과 순익이 악화될 것이라는 바클레이캐피탈의 전망 탓에 0.8% 하락했다.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NDRC)는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휘발유와 디젤 가격을 4%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의 유가 인상 조치는 올해 들어 세번째다.

지급준비율 추가 인상 전망도 은행주에 악재가 됐다.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루 젱웨이 중국 산업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한 자산 관련 포럼에서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해 내년 지준율을 23%까지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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