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 산업연맹(CBI)은 영란은행(BOA)이 2011년 2분기 부터 2012년 중반까지 매 분기 0.25%포인트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CBI의 이안 매카퍼티 수석 경제 고문은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 상승은 인플레이션 압박이 갈수록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를 드높이고 있다"라며 "하지만 (내년 초)경제 전반의 성장속도는 예상보다 느릴 수 있다"고 말했다.
CBI는 영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 4분기 0.6%를 기록한 후 2011년 1분기 0.2%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내년 전체 성장률 전망치는 2%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