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행사 신용카드 결제 방식 강화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0.12.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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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방문·전화인증 결제만 허용

대한항공 (21,700원 ▼150 -0.69%)은 신용카드 오·도용을 예방하고 고객들의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여행사를 통한 항공권 구매 시 신용카드 결제 보안을 대폭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고객이 여행사에서 자사 항공권을 구입할 경우 '본인 신용카드 결제'나 '전화 자동응답(ARS) 인증 시스템' 두 가지 방식을 통해서만 가능토록 했다.



'본인 신용카드 결제'는 신용카드 소지자 본인이 직접 여행사를 직접 방문해서 결제를 하는 방식이다. '전화 자동응답 인증 시스템'은 여행사와 전화를 통해 결제를 하려는 경우 해당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신용카드와 관련해 고객 및 여행사를 보호할 목적으로 거래 방식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대리점에서의 '본인 신용카드 결제' 방식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계약 관계에 있는 국내 전 여행사에 신용카드 리더(CCR) 장비를 무상으로 설치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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