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철청(이하 행복청)은 내년 예산이 올해의 6951억원 보다 13% 증가한 7859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주요 사업별로는 정부청사 건립비가 2409억원으로 올해 보다 1034억원 늘었고 광역교통시설사업비로도 3191억원이 편성됐다.
또 내년부터 총리공관 및 대통령기록관과 세종시 출범 이후 사용하게 될 시청사 및 교육청사 건립사업도 신규로 추진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 4310억원이 투입될 이 도로는 당초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사업으로 지난 2007년 세종시에서 대덕구 문평동 신구교까지 왕복 4차로로 추진키로 했던 것을 이번에 확대한 것이다. 공사는 늦어도 내년 6월부터는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행복청 관계자는 "세종시와 대전 갑천도시화고속도로, 와동 IC로 직접 연결될 이도로가 완공되면 세종시 이전 기관들의 업무효율화 제고는 물론 도시의 조기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